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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근 시세 60% 월세 주택을 가다 날짜 2014.11.14 11:01
글쓴이 지오 조회 465

전ㆍ월세 대란 속에 청년 들은 갈 곳을 잃었다. 보증금 1000만원에 한달 50만원은 기본인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대학생들은 차라리 지방 집으로 통학을 선택하고, 고시원으로 지하로 기어들고 있다. ‘마땅한 방법이 없다’며 미적거리는 정부를 대신해 청년들이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이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 달팽이집 입주자 모집을 위해 현장을 13일 공개 했다. 달팽이집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주변 임대료 시세의 60% 정도로 공급되는 사회 주택.

사회주택은 주택협동조합이 지자체나 중앙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건물을 임대하고, 협동조합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택을 재임대하는 형식이다. 정부지원금 뿐 아니라, 협동조합 상근자들이 공실관리나 청소 등 용역을 맡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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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신축한 달팽이집 2호. 10~12명 정도가 살게 되며, 인근 임대료의 60%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3일 찾은 서울 서대문구 남과좌동의 달팽이집 2호는 입주자를 맞기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계단 바닥은 빈티지 느낌으로 코팅처리 돼 있었고 가는 곳마다 은은한 조명이 불을 밝혔다. 달팽이 집 2호는 총 공유주택 2채, 신혼부부, 비혼커플 등 2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복층형 주택 2채로 구성돼 있다. 1인 가구 4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2인 1실 사용하는 침실 2개가 있고 거실, 화장실, 주방, 발코니, 마당을 공용으로 사용한다.

주택협동조합은 서울시가 공개하고 있는 월세 임대료 시세의 60%가량에 맞춰 임대료를 책정했다. 민달팽이유니온 주택협동조합에 따르면 현재 남가좌동 인근 시세는 61㎡ 형 주택의 경우 보증금 1억5500만원에 연 20만원으로 형성돼 있으며, 지금 공급되는 주택은 이 가격의 60% 정도 수준이다. 단 입주자들은 최소 30만원의 조합비를 내야 한다

달팽이집 2호 2~3층의 경우 전용면적은 총 61㎡으로 1인당 보증금 60만원에 월세 23만원이다. 혼자 쓸경우 1인당 보증금 100만원에 38만원이다. 전세로도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4층에는 2인 가구가 살 수 있는 복층형 주택이 마련돼 있다. 총 2채며 전용면적은 각각 53㎡, 45㎡이지만 발코니와 다락이 포함되어 있어 더 넓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

401호는 보증금 6000만원에 월세 45만원이고 45㎡인 402호는 보증금 6000만원에 월세40만원이다. 전세로도 계약이 가능하며 전월세전환율은 마찬가지로 6%다. 2인 가구라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달팽이집의 계약 기간은 6개월부터이며 세입자가 원하는만큼 살 수 있다. 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입주 후 2년까지는 초기 계약과 동일하게 연장이 가능하다.

민달팽이 협동조합은 이미 지난 7월 달팽이집 1호를 공급한 바 있다. 서울시의 소셜하우징 사회투자기금을 지원 받아, 전대를 할 예정인 2호와 달리 1호는 조합비로만 충당했다.. 고시원을 전전하고, 45만원씩의 하숙비를 내던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는 높아졌다.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는 높아졌다.

지난 8월 달팽이집 1호로 입주한 A씨는 이사오기 전까지 고향 충남 아산에서 기차로 통학을 했다.

월 45만원 내던 하숙비보다 한달에 20~30만원씩 나가는 교통비가 더 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원룸을 찾던중 운이 좋게도 달팽이집 1호에 들어올 수 있었다. 이날 만난 김 씨는 “아무래도 학생이다 부모님에게 의존을 많이 하게 되는데, 부담을 줄여드린게 가장 맘이 놓인다”고 말했다.

201호에 사는 B씨 역시 같은 경우. 함 씨는 달팽이집에 들어오기전, 월 30만원씩 내고 연신내역 1.5평 정도 되는 고시원에 살았다. 화장실을 가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방에 누워 있으면 옆방에서는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들려왔다. B씨는 월20만원(보증금 50만원)을 내고 지난 8월 달팽이집으로 옮겨왔다. B씨는 “지방에서 올라와 친구집, 고시원을 전전하다 마침내 자리를 잡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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